‘코로나 확진’ 직장인 34% 근무…“4.8%는 출근”

입력 2022-08-28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직 경험, 소득 감소 등의 피해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노동자에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28일 발행한 정책보고서 ‘정규직은 아파도 출근했고 비정규직은 아파서 가난해졌다’에는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가 담겼다. 조사는 6월 10∼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2020년 1월 이후 이직 경험이 있는 비정규직은 48.0%로 정규직(16.2%)의 3배 수준이었다. 두 번 이상 이직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비정규직 16.6%, 정규직 3.6%로 약 5배 차이였다.

이직한 뒤 급여가 줄어든 경우도 정규직(35.1%)보다 비정규직(49.5%)에서 더 많았다. 또 정규직 이직자 71.1%는 같은 업종에서 회사를 옮긴 데 반해 비정규직은 48.4%만이 동종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하는 기간에 근무한 직장인도 상당수 됐다. 응답자의 65.7%는 일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29.5%는 재택근무를 했다고 답했다. 심지어 4.8%는 격리를 해야 함에도 직장에 출근해 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확진 뒤 근무한 이들은 ‘대신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56.2%),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29.8%), ‘복귀 후 업무에 부담이 돼서’(21.5%)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 가운데엔 ‘일을 멈추면 소득이 줄어서’, ‘인사상 불이익이 걱정돼서’라는 응답도 있었는데, 이런 우려는 정규직(각각 6.0%, 2.4%)보다 비정규직(각각 18.4%, 15.8%)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비정규직은 지난 2년간 더욱 저하된 근로조건으로 내몰리면서 감염 위험뿐 아니라 ‘빈곤 위험’까지 감수하고 있다”며 “사각지대 없는 지원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과급 15%’ 어디까지 양보했나…삼성 노사, 막판 절충안 뜯어보니
  • 딱 걸린 업자?…'꿈빛 파티시엘' 팝업 관문 퀴즈 [해시태그]
  • 블라인드 '결혼' 글 급증…부정적 이야기가 '절반' [데이터클립]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전세난에 매물까지 줄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AI 버블론’ 일축해버린 엔비디아 젠슨 황⋯“에이전틱 AI 시대 왔다” [종합]
  • 단독 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行…K잠수함 60조 수주전 힘 싣는다
  • 단독 “투자 조장 금지”…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이벤트 줄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39,000
    • -0.29%
    • 이더리움
    • 3,159,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2.65%
    • 리플
    • 2,021
    • -0.64%
    • 솔라나
    • 128,100
    • +0.87%
    • 에이다
    • 369
    • -0.54%
    • 트론
    • 539
    • +1.13%
    • 스텔라루멘
    • 215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1.35%
    • 체인링크
    • 14,260
    • +0.35%
    • 샌드박스
    • 1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