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3000억 원 무이자 자금 투입해 올해 수매 벼 8만 톤 보관 지원"

입력 2022-08-10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쌀값 폭락·과잉재고 대책 마련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 수립

▲농협중앙회 본사 전경.
▲농협중앙회 본사 전경.

농협이 쌀값 폭락과 산지 재고 관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보관 창고 지원을 비롯해 벼 수매 농협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쌀 사업 참여농협에 대해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농협은 올해 생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 원을 투입해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보유한 쌀 8만 톤을 별도 창고로 이동·보관하는데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쌀 수매 확대를 위해서는 전국 벼 수매 농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35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영이 어려운 농촌 농협이 보유한 쌀 5000톤을 가공용 쌀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재고를 처리하고 경영개선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쌀 2000톤을 기부하고, 도시농협과 농협 임직원의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쌀 3000톤 이상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정부의 37만 톤 격리 등의 노력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우리 쌀 산업의 중추인 벼 매입 농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편성된 410억 원과 무이자자금 3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농협은 쌀 산업 발전 TF를 구성해 정책방향을 건의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국민의 식량창고를 지키는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66,000
    • +0.34%
    • 이더리움
    • 4,972,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41%
    • 리플
    • 3,050
    • -1.71%
    • 솔라나
    • 204,200
    • +0.34%
    • 에이다
    • 680
    • -2.5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7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1.09%
    • 체인링크
    • 21,220
    • -0.09%
    • 샌드박스
    • 2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