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장미·국화 등 272개 신품종, 품종보호 출원…신품종 육성 활성화 기대

입력 2022-07-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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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1998년 이후 누적 1만2346 품종 출원

▲상반기 품종보호 신규 등록된 양국수나무(왼쪽)와 누운숫잔대. (자료제공=국립종자원)
▲상반기 품종보호 신규 등록된 양국수나무(왼쪽)와 누운숫잔대. (자료제공=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에 272개의 식물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 출원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의 지식 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 제도의 일종이다. 품종보호 출원이 되고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는 해당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국내에서는 1998년 제도가 시행됐고, 지금까지 누적 1만2436품종이 출원됐다. 세계적으로 중국과 유럽연합(EU), 미국, 네덜란드 등에 이어 8위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 채소, 화훼 등 농업용 작물은 국립종자원, 삼나무 등 임목, 고사리, 참나물 같은 산채 등 산림작물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김, 미역, 다시마 등 수산 식물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다.

상반기에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로 39품종이 출원됐다. 이어 국화 34품종, 벼 17품종, 거베라·배추 각 9품종 등의 순이었다.

전체 출원 중 약 20%가 외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도 농업기술원 등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진흥청 등 국가기관이 주로 출원했다.

통상 품종보호 출원이 된 후 실제로 품종보호 등록이 결정되기까지 1∼3년이 소요된다.

상반기 품종보호 등록이 된 품종은 284개다. 작물별로 보면 고추가 38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장미(31품종), 배추(18품종), 토마토(16품종), 양파(13품종) 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문태섭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신품종 개발 동향에 맞춰 병 저항성, 기능성 성분 등을 품종보호 심사기준에 추가해 신품종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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