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와 곡물 수출 합의 후 두 번째 항만도시 공습

입력 2022-07-27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 남부 해안 지역 오데사‧미콜라이우 공습
23일 공격에 이어 벌써 두 번째 항만 시설 공격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 외곽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다. 오데사/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 외곽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다. 오데사/AP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지난주 유엔, 튀르키예(터키)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안전한 곡물 수출에 합의한 후 두 번째 공격이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지역인 오데사와 미콜라이우를 공습해 건물과 항만 인프라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데사의 해안가 마을 건물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Tu-22M3와 Su-30, Su-35 전투기가 흑해에서 공습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미콜라이우 지역에서는 항만 시설이 공대지 순항 미사일과 S-300 지대공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

불과 4일 전인 22일 극적으로 이뤄진 흑해 항구에서의 곡물 수송 합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의 목표는 항만 시설이었다.

러시아는 23일 오데사 공격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수출 핵심 지역에 공격을 단행했다.

이날 공격 몇 시간 뒤 한 러시아 관리는 헤르손 지역처럼 오데사와 미콜라이우도 곧 러시아군에 점령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아직까지 곡물 수송 합의에 대해 그대로 이어간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73,000
    • -0.63%
    • 이더리움
    • 4,720,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0.59%
    • 리플
    • 737
    • -1.21%
    • 솔라나
    • 200,200
    • -0.89%
    • 에이다
    • 665
    • -0.45%
    • 이오스
    • 1,154
    • -0.8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0.89%
    • 체인링크
    • 19,850
    • -2.7%
    • 샌드박스
    • 650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