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지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22일 문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이게 사진이 아니라 자수라니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지자가 보낸 선물 사진을 올렸다. 해시태그(#) ‘귀한 선물’이라는 문구도 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지자가 보내온 선물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을 수놓은 자수가 담긴 액자다. 문 전 대통령은 해당 액자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계단에 놓고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지지자는 동봉한 편지를 통해 “5년 동안 수고 많으셨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2018년 2월 9일) 자수를 시작해 짬짬이 수를 놓아 1년 반에 걸쳐 마련한 국민 중 한 사람 마음이니 받아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고생하셨다. 감사하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고향에서 건강히 여가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건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선물” “멋진 선물도 감동이고 이렇게 인증해주시는 대통령님 마음도 감동” “대단하신 금손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