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

입력 2022-07-20 10:20 수정 2022-07-20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맞손

▲테레스트리얼 에너지가 개발 중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 발전소 조감도. (자료제공=DL이앤씨)
▲테레스트리얼 에너지가 개발 중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 발전소 조감도. (자료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한다.

DL이앤씨는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와 소형모듈원전 개발 및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테레스트리얼 에너지는 차세대 SMR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IMSR)를 주력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용융염 원자로는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 있는 형태의 용융염을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며 설치되면 산업시설에 직접 열원을 공급하고 390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는 4세대 원자로 개발사 중 인허가 단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정부지원과 민간자금 조달을 받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초의 상업용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를 개발해 오는 2031년 상업운전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을 미래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DL이앤씨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사업과 연계해 산업용 전력과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 개발을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차세대 원전기술의 선두주자인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소, 암모니아 밸류 체인과 연계해 탈탄소 에너지원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76,000
    • +0.39%
    • 이더리움
    • 5,33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17%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2,600
    • -0.39%
    • 에이다
    • 634
    • +1.28%
    • 이오스
    • 1,139
    • +0.89%
    • 트론
    • 159
    • +1.92%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1.05%
    • 체인링크
    • 25,890
    • -0.23%
    • 샌드박스
    • 628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