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SRT 열차사고 비상대응 매뉴얼 전면 개편

입력 2022-07-04 15:11 수정 2022-07-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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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사장, 대전조차장역 탈선 사고 대책 점검회의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4일 본사에서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사고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SR)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4일 본사에서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사고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SR)
수서고속열차(SRT)를 운영하는 공공기관인 SR이 1일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SRT 제338열차 탈선사고를 계기로 이례사항 발생 시 고객안내와 교통 지원 등을 고객 관점에서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비상대응 매뉴얼을 전면 개편한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4일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사고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고 대응 결과를 반영해 비상대응 매뉴얼을 고객 관점에서 재점검하라”며 “형식적인 내용은 삭제하고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대표는 1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다음 날 아침 열차 정상 운행 시까지 여객 운송과 선로복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했다.

SR은 사고 발생 직후 본사인력을 역별로 투입하고 홈페이지와 앱,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열차 이용을 안내했으며, 버스와 택시를 연계하고 교통비를 추가 지급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했다.

그러나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시간, 변경된 열차 운행정보가 고객에게 즉시 전달되지 않아 고객 불편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SR은 지연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안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전용역 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송정 등 공용역 구간에 대해서도 사고 등으로 열차가 장시간 지연될 경우 이용객 교통 편의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국 대표는 “1일 발생한 열차 탈선과 관련하여 안전 확보, 고객 수송, 차량 복구 등 모든 분야에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특히, 상처를 입은 고객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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