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국회정상화 의지 없어…7월 임시국회 열겠다"

입력 2022-06-27 14:27 수정 2022-06-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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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금명간 임시국회 소집할 것"
오영환 "6월 마지막 날까지 협상의 끈 놓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열겠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여당과의 협상 여지는 남겼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금요일 오늘 낮 12시까지 원 구성 협상 제안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공개발언을 통해 확인한 것은 전혀 이 상황을 타개할 의지도 의사도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헌법재판소 제소를 취소하는 (민주당의) 조건은 수용 불가"라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에는 손톱만큼의 진정성이 없고 야당을 궁지로 내몰 정략에만 몰두하는 여당만을 마냥 믿고 기다릴 수 없다. 7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경제와 인사청문 등을 챙기겠다"며 "여당이 포기한 국회정상화를 원내 1당이 책임지겠다. 이를 위해 금명간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과의 협상의 문은 마지막까지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7월 1일에 임시국회 열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일은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면서도 "의장 선출일지 원 구성 추가 협상일지 이런 부분들은 6월 마지막 날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도 "국회 문을 열기 위해 서로 마지막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쪽에서는 집권여당을 설득하고 한쪽에서는 의견 수렴을 하면서 최종 판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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