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 평균소득 4776만 원 '역대 최대'…어가 소득은 1.5% 감소

입력 2022-04-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1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도소매업·숙박음식업 겸업 증가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1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이 4776만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1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이 4776만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이 농업수입 증가와 겸업소득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는 수입이 늘었지만, 어업경영비 등이 늘면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1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이 4776만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농가 평균소득이다.

농가의 경우, 평균 농업소득이 1296만 원으로 9.7% 늘었다. 경영비가 0.1% 증가했지만, 총수입이 농작물수입(6.0%)과 축산수입(3.6%)의 증가세로 3.2% 늘어난 영향이다.

농업 외 소득은 1788만 원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특히, 겸업 소득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51만 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외 소득은 근로수입 등이 늘면서 전년 대비 6.0% 증가한 1238만 원을 기록했다. 이전소득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 공적보조금 등이 늘면서 전년 대비 3.8% 증가한 148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농가의 평균자산은 5억8568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이 중 고정자산은 토지, 대동물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7% 늘어난 4억9830만 원으로 나타났고, 예·적금 등 금융자산이 늘면서 유동자산도 전년 대비 8.4% 증가한 8738만 원을 기록했다. 농가의 평균부채는 3659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소득은 5239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이 중 어가의 평균 어업소득은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968만 원으로 나타났다. 총수입은 1.0% 늘었지만, 경영비가 7.1% 늘었다. 어업경영비는 광열비, 보험료 등 어로 관련 지출이 5.9% 늘고, 종묘비, 물품비, 광열비 등 양식 관련 지출이 7.9% 증가한 영향이 컸다.

어업 외 소득은 143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겸업 소득은 농업수입, 수산물가공업수입 등이 늘면서 17.9% 늘어난 724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전소득은 코로나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9.6% 증가한 15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어가의 평균자산은 5억187만 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예·적금 등 금융자산이 줄면서 유동자산은 1년 전보다 6.0% 줄어든 1억 2756만 원을 기록했다. 어가의 평균부채는 64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89,000
    • +1.87%
    • 이더리움
    • 4,129,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1.56%
    • 리플
    • 709
    • +0%
    • 솔라나
    • 204,400
    • +0.29%
    • 에이다
    • 621
    • +0.16%
    • 이오스
    • 1,089
    • -1.71%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0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97%
    • 체인링크
    • 18,830
    • -0.89%
    • 샌드박스
    • 589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