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오프라인 매장서 '생협' 제외…"갈등 줄이고 유기농·친환경식품 대중화 기여 총력"

입력 2022-04-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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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주엽역점(신규 오픈 매장의 경우 '생협'이란 글자 없이 OASiS 문자로만 되어있다.) (자료=오아시스)
▲오아시스마켓 주엽역점(신규 오픈 매장의 경우 '생협'이란 글자 없이 OASiS 문자로만 되어있다.) (자료=오아시스)

새벽배송 업계 3위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에서 우리생협 문자를 제외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유기농·친환경 상품을 대중화하는 유통브랜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을 ‘오아시스(OASiS)’로 통일해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를 없애고, 소비자 이익 창출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이미 작년 7월부터 신설한 매장에 대해 ‘오아시스(OASiS)’로만 간판 명칭을 기재해 왔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변경 전 상호 우리네트웍스)는 우리생협 출신의 경영진이 설립한 기업으로 유기농·친환경 상품에 대한 산지 및 생산자 발굴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전문적인 소싱을 담당해 왔다. 이러한 상품 소싱을 기반으로 유기농·친환경 상품을 각 매장에 공급하는데서 나아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직접 판매하기 위해 2013년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열어 판로를 확보했다. '세상에 없는 가격'이라는 경영 철학을 적용, 생산자 직거래 방식을 도입해 좋은 상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왔다.

우리생협 위탁판매점의 지위에서 조합비를 일반 다른 생협조합비의 평균 10분의 1로 줄이는 한편, ‘프리미엄 상품’으로서 비싼 가격의 제품으로 각인돼 왔던 유기농·친환경 상품의 가격을 매우 적정하게 판매하는 등 소비자 이익을 위해 ‘유기농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에 한해 우리생협과 정식 계약을 통해 위탁판매점으로서 그 역할을 해 왔고 매장 입구와 홈페이지에 우리생협의 위탁판매점이라는 표시를 분명히 하고 간판에 생협 문자를 사용함으로써 오아시스 매장을 이용하는 우리생협 조합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이달 현재 △완전방사 동물복지 유정란(10구) 3700원 △제주청정 유기농우유(750㎖) 3300원 △1등급 국산콩 시골두부 2개 2600원 △제주 맑은콩 무농약콩나물(300g) 900원 등 주요 장보기 품목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입소문을 내고 먼저 찾는 필수 목적적 장보기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좋은 먹거리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오아시스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서울, 수도권 등에 55곳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매장 수를 최소 10개 이상 더욱 늘려가는 한편 유통매장의 점포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아시스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2018년 8월 새벽배송 서비스를 장착한 '오아시스마켓'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았다.

온라인 매장인 오아시스마켓은 우리생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오아시스마켓에 가입하는 온라인의 모든 소비자가 대상인 바 홈페이지 및 앱은 물론 각종 홍보에 생협 문자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좋은 먹거리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격 정책을 그대로 적용한 데다 비대면 장보기를 통해 새벽에 예측 가능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2018년 서비스 시작 당시 주문건수(일 500건) 대비 2022년 주문건수가 일 2만 5천 건으로 크게 늘었다. 덕분에 오아시스의 매출액은 2018년 1111억 원에서 2021년 3569억 원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오아시스는 온·오프라인 채널 구분 없이 유기농·친환경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재구매율이 약 90%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좋은 먹거리의 중심이 되는 유기농·친환경 상품의 판매를 보다 대중화함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창출하는데 보다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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