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기업 경쟁력] SK, 친환경 연구개발 역량 하나로 모은다

입력 2022-04-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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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생산라인에서 배터리셀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생산라인에서 배터리셀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는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대규모 연구시설을 새로 만들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주요 그룹 가운데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 조성에 나선 건 SK가 처음이다.

SK그룹은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3만여 평)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3000여 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한다.

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가 확정되면 2025년께 착공해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시설 조성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 및 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한다.

SK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문을 열면 급증하는 그린 기술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계사들의 기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최적 배치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2차전지, 2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주로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기타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유망 친환경 기술 연구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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