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후 서울 아파트값 올랐다…상위 10곳 평균 7억↑

입력 2022-04-08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뉴시스)
대선 직후 집값이 가장 많이 뛴 상위 10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집값이 직전 최고가 평균 대비 6억90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선 직후(3월 10일~28일)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대선 직후 직전 최고가 대비 집값이 상승한 서울 아파트 거래는 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 149건 중 30.9%를 차지한다.

대선 직후 직전 최고가 대비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서울 아파트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집값은 32억19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들의 직전 최고가 평균은 25억3300만 원이었다. 대선 직후 평균 집값이 6억8600만 원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집값 상승 상위 10개 단지 중 강남구 4곳, 서초구 2곳 등 6곳이 강남 3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6곳의 대선 직후 평균 집값은 43억8300만 원으로, 직전 최고가 평균인 34억5500만 원보다 9억2800만 원 올랐다.

김회재 의원은 “정책의 급격한 전환은 시장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먼저 집값 안정화 추세를 확고히 한 다음 투기 수요를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 이후에 시장 상황에 맞춰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76,000
    • +4.02%
    • 이더리움
    • 4,157,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2.38%
    • 리플
    • 716
    • +1.7%
    • 솔라나
    • 213,700
    • +5.95%
    • 에이다
    • 625
    • +2.97%
    • 이오스
    • 1,106
    • +2.4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2.91%
    • 체인링크
    • 18,950
    • +1.94%
    • 샌드박스
    • 600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