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우크라 사태·미 금리 영향

입력 2022-03-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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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3.46%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7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0.88포인트(3.46%) 상승한 2만6652.89에, 토픽스지수는 45.76포인트(2.47%) 오른 1899.0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4.33포인트(1.40%) 상승한 3215.04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13.73포인트(7.04%) 폭등한 2만1501.2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5시 2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7.07포인트(0.84%) 상승한 3318.0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142.84포인트(0.83%) 상승한 5만7979.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진전 기대감과 미국 기준금리 소폭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이 평화협정안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이 총 15항으로 구성된 평화협정안에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협상안에는 우크라이나가 중립국화와 제한적 무장을 받아들이고, 러시아가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철수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일이 지난 가운데 협상단이 막판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과도한 경계심이 후퇴한 점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0.5%포인트 인상 전망도 나온 터라 과격한 인상은 아니었다는 점에 시장이 안도했다. 해당 소식에 전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 급등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55%, 2.24%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불안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데다가 인상 폭도 과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어받았다.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기술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급등했다. 텐센트 6.27%, 알리바바 12.46%, JD닷컴은 15.85% 각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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