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둔기 공격’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있어”

입력 2022-03-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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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낮 12시 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유튜버 A(70) 씨로부터 가격을 당했다.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낮 12시 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유튜버 A(70) 씨로부터 가격을 당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망치를 휘둘러 다치게 한 유튜버 표모 씨가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신철민 영장전담 당직판사는 표 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표 씨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 중이던 송 대표의 옆머리에 망치를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해·특수상해)를 받는다.

표 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씨는 이날 오후 2시 25분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을 찾았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미안합니다”라고 두세 차례 반복해 말했다.

‘왜 범행했나’ ‘미리 계획했나’ ‘송 대표에게 미안한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

표 씨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는 오전 7시쯤 주소지로 등록된 고창군 심원면의 한 투표소에서 호송 경찰관의 감시 아래 투표를 실시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서울에서 고창까지 동행했고 투표를 마친 뒤 서울로 올라왔다.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표 씨는 범행 당시 체포되며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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