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등 보인 안철수, 정치개혁에 어떠한 힘도 보탠 적 없다”

입력 2022-02-14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심상정, 단일화 나선 안철수에 비판
"등 보인 안철수, 기대했지만 결국"
"야권 단일화 시, 영향력 커질 듯"
자신의 단일화 가능성은 단호히 일축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화면캡쳐=SBS뉴스유튜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화면캡쳐=SBS뉴스유튜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4일 야권 단일화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새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치에 입문했지만, 정치개혁 측면에서 어떤 힘도 보탠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에 양당 체제 종식을 말씀하셨기에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단일화 쪽으로 선회한 것 같다.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두 후보는 양당 체제 종식을 위한 정치 개혁 과제와 대장동·고발사주 등 이른바 ‘쌍특검’ 도입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에도 나선 바가 있다. 현재 제3지대 공조는 사실상 가능성이 없어진 상태로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은 안철수 후보가 등을 보이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단일화가 되든지 단일화의 효과가 가시화되든지 그렇게 될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 후보 간 단일화가 대선 판도를 흔드는 요인으로 떠오를 수 있냐는 말에 "기왕의 이번 대선에서 드러나고 있는 정권 심판론에 그 힘이 더 부여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그는 여야든 자신의 단일화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지금까지 단일화는 수명이 다한 양당 체제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체제를 연장하는 그런 수단으로 악용됐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64,000
    • +0.01%
    • 이더리움
    • 5,247,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31%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0,000
    • -0.04%
    • 에이다
    • 635
    • +0.47%
    • 이오스
    • 1,102
    • -3.33%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53%
    • 체인링크
    • 24,520
    • -2.54%
    • 샌드박스
    • 62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