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사이 두고 5억 차이…아파트값 양극화 갈수록 심화

입력 2022-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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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도 2억 원 넘게 벌어져

▲서울 한강 이남·이북 아파트 평균 매매값. (자료제공=경제만랩)
▲서울 한강 이남·이북 아파트 평균 매매값. (자료제공=경제만랩)
서울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 구)과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 차이가 5억 원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각각 7억3347만 원, 4억5864만 원으로 두 곳의 가격 격차는 2억7483만 원 수준이었다.

올해 1월에는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각각 14억9928만 원, 9억9819만 원으로 두 곳의 격차는 5억109만 원으로 벌어졌다.

매매값뿐 아니라 전셋값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각각 4억9022만 원, 3억5098만 원으로 두 곳의 격차는 1억3924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달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각각 7억7780만 원, 5억5191만 원으로 두 곳의 격차는 2억2589만 원으로 벌어졌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강 이북의 경우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가격 하락 및 보합 지역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강 이남의 경우 대출보다 현금 여력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두 곳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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