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장관 "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 수습에 끝까지 책임져야"

입력 2022-01-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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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고층부 추가붕괴 위험으로 수색 난항

▲23일 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잔해제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잔해제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신축 아파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안전한 수색활동과 구조물 안전보강 등 사고수습 지원에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안 장관은 24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첫 회의를 열고 "이번 붕괴사고는 건축물 시공과정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날 정부는 안 장관을 본부장으로, 행안부‧국토부‧고용부‧소방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근로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총괄 운영한다.

소방당국은 이번 붕괴사고로 실종된 현대산업개발 하청업체 근로자 6명 중 1명을 찾았다. 그러나 목숨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까지도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별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안 장관은 "현재 건물 고층부에서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보이지만 타워크레인 전도, 건물 고층부 추가붕괴 위험으로 적극적인 탐색‧구조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어제 타워크레인 상단부가 제거됐지만 고층부에 대한 진단과 보강 작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와 소방청을 중심을 고용부, 행안부, 광주시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모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색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색 진행 과정도 상세하게 가족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고, 소방관과 노동자의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붕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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