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품부터 리빙 상품까지…백화점 3사, ‘이색 설 선물세트’ 열전

입력 2022-01-20 14:52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겨냥…포장도 ‘친환경’

"골프 클럽, 테이블, 프리미엄 오일까지."

백화점들이 이색 설 선물세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김과 참치캔 등 전통적인 설 선물세트가 아닌 이색 선물을 찾는 고객들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했다. 일반적인 설 선물세트 가격보다는 비싸지만 제품을 찾는 고객들은 많다.

설 선물로 등장한 골프 상품

▲신세계백화점에 판매하는 허마제스티 풀세트.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에 판매하는 허마제스티 풀세트. (사진제공=신세계)

가장 차별화된 행보를 보인 곳은 신세계백화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명절 선물 카탈로그에 골프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용품과 전자기기 등 선물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상품은 마제스티 블랙 에디션이다. 마제스티 블랙 에디션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올 뉴 프레스티지오’ 모델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프리미엄 남성 골프 클럽이다. 여성 골퍼들을 위한 상품인 허마제스티도 선보인다. 가격은 무려 1800만 원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가격이 고가임에도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침대, 조명 등 리빙 관련 설 상품을 내놨다. 루이스폴센의 판텔라 테이블320(99만9000원)이 대표적이다. 안마의자, 어깨 마사지기 등 건강을 고려한 건강 관리 상품들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리빙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설에 맞춰) 다양한 리빙 선물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그로서리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지중해식 식단 필수품으로 꼽히며 건강에도 좋은 올리브 오일 세트이다. MZ세대들의 차(TEA) 문화에 관한 관심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싱가포르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 ‘TWG 티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선물 포장도 '친환경'

▲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설날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설날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선물세트 포장도 달라졌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화두인 만큼 백화점들은 선물 포장에서도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이었던 포장재를 재활용이 쉬운 식물성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 업계 최초로 분리 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젤 아이스팩도 선보인다. 친환경 젤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천연유래물질로 만든 만큼 내용물을 하수구에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다. 청과를 보호하고자 사용하던 내장재 스티로폼은 분리수거가 가능한 생분해성 완충제로 바꿨다.

식품관 전용 친환경 쇼핑백도 선보인다. 친환경 쇼핑백은 버려진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다회용 업싸이클링 쇼핑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종이 과일바구니를 전면 도입했다. 종이 과일바구니는 종이와 마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쉽다. 축수산물 선물 세트의 경우 기존 합성수지 보랭백을 줄이는 대신 친환경 보랭백 비중을 늘렸다. 친환경 보랭백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과 폐의류 등으로 만들어졌다.

현대백화점은 사탕수수로 제작한 종이박스를 도입했다. 100% 사탕수수 섬유로 만들어진 종이박스는 땅에 묻으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분해까지 걸리는 시간은 3개월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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