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해 국산헬기 안전성 홍보

입력 2021-1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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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안전박람회 KAI 부스. (사진제공=KAI)
▲국제소방안전박람회 KAI 부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안전문화 정착과 소방산업 육성을 위해 2004년 시작된 국내 최대규모의 소방산업 전문 박람회로 소방제품 전시 및 구매 상담, 세미나, 소방교육 등이 한자리에서 동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51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한 최대 규모로 베트남, 필리핀, 슬로베니아 등 5개국 소방인사도 방문해 국내 소방제품을 관람하고 수입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KAI는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를 비롯해 경찰, 해경, 산림 헬기와 주 기어박스(MGB) 목업을 전시했다.

KAI에서 제작한 첫 국산 소방헬기 한라매(KUH-1EM)는 해상과 강풍이 많은 제주지역에서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등 안정적인 운용성능을 통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2년 6월에 납품 예정인 경남 소방헬기부터는 기존 국토교통부의 특별감항인증뿐 아니라 제한형식증명(RTC)도 추가로 획득해 국산 소방헬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 헬기(KUH-1FS)는 산불 예방 및 진화, 조난자 구조 등을 위한 헬기로 2톤 물탱크와 탐조등이 장착돼 야간 산불 진화가 가능하다. 2019년 강릉산불 진화에도 출동해 국민의 생명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경 헬기 흰수리(KUH-1CG)는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개조된 헬기다. 제주에 배치된 흰수리 1호는 올해 2월 성산일출봉 갯바위에 고립된 선원 5명을 구조하는 등 해상 안전지킴이로 활약 중이다.

경찰 헬기 참수리(KUH-1P)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구조용 호이스트 등 최첨단 장비로 경찰청의 치안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 경찰이 운용 중인 참수리 5호기는 2016부터 2021년까지 독도를 100회 왕복 비행하며 안전성과 장거리 임무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주 기어박스(MGB)는 회전익 항공기의 핵심기술로 KAI는 동력전달계통 국산화를 기반으로 향후 국산 헬기의 성능을 한층 더 배가시킬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국내 250여 개 업체가 함께 개발한 국산 헬기는 높은 가동률과 경제적인 운영유지비가 강점”이라며 “국가 기관에서 국산 헬기의 추가구매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 헬기는 소방 4대, 산림청 1대, 해경 5대, 경찰 10대로 총 2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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