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영옥, 임영웅 향한 뜨거운 팬심…수십 년 만에 되찾은 ‘떨리는 감정’

입력 2021-11-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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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영옥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디오스타’ 김영옥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전국 케미자랑’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옥은 “오래 일하다 보니 희노애락도 없이 살았는데 갑자기 ‘미스터트롯’을 보며 임영웅이라는 우상이 생겼다”라며 “너무 좋아해서 찾아가서 만나기도 했다. 나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20살 때 영화배우 보면 마음이 울렁울렁한 감정이 없어진 지 오래였는데 그게 다시 살아났다”라며 “임영웅을 좋아하고 팬의 입장이 되어보니 나도 팬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김영옥은 임영웅의 생일, 좋아하는 음식, 본관와 과거 아르바이트했던 직종 등 임영웅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임영웅 사전’의 모습을 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영옥은 1937년생으로 올해 나이 85세다. 1959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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