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의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넷제로' 확산

입력 2021-11-14 16:38 수정 2021-11-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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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전개

친환경 농산물 사용 등 제시
지자체ㆍ학교 등 잇따라 동참

▲올해 9월 열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 (왼쪽부터)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원영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올해 9월 열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 (왼쪽부터)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원영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넷제로(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린 ESG경영 실천방안으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제안해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학교·지자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동참 줄이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생산은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 유통과정에서는 '로컬푸드' 식단 구성, 소비단계에서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9월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갖고 캠페인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5일에는 나주시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 관내 1300여 초‧중‧고교 84만여 명의 학생들이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 달 29일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학생들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교와 아동센터에서 저탄소·친환경 식생활을 전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4일에는 광주광역시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일에는 한국외식산업협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식업계에서도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오른쪽)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급식과 연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난달 26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오른쪽)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급식과 연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4월 ESG 경영 선포…"국민 체감형 실행방안 마련 총력"

aT는 올해 4월 ESG경영을 선포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ESG경영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고객사와 ESG경영 서약, 이사회 ESG전문위원회 발족,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업 확대, 그리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전개 등 국민 체감형 ESG경영 실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최한 제2회 ESG경영 CEO자문위원회에서는 농어민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 실행력 강화방안이 논의됐다. 위원회에는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ESG경영 전담조직 신설, ESG경영 공시 강화, 환경경영 성과목표 설정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성과 강화를 위한 대내외 소통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일에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탄소 절감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해 국내 대표 풀회사(물류기기 임대업체) 및 산지조직 대표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풀네트웍, 서전로지텍, 엔피씨, 에이제이네트웍스 등 물류 선도 기업 6개 대표 풀회사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등 3개 산지조직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을 매개로 △자원 재활용에 따른 탄소 절감 △친환경 소재 물류기기 공동개발 △저탄소·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참여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 풀이용료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사업에 참여하는 산지조직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은 산지에서 팰릿이나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를 공동으로 이용해 출하하면 임차료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농산물유통 물류 효율화와 더불어 자원 재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절감 등 환경경영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과감한 혁신 없이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도, 인류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구를 살리는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실현 등 농어민과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ESG경영을 위해 공사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혁신과 협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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