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측근 선 긋는 이재명에 “최소한 인사만큼이라도 자복해야”

입력 2021-10-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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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방치, 어떻게 국정을 맡기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소한 인사 문제만큼이라도 서둘러 국민들께 정직하게 자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아무리 '남 탓이다' '모른다'고 버텨도 국민의 상식을 벗어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신당했다는 말은 아주 신뢰하는 사람에게만 쓰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일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충성을 다한 게 아니라 (날) 배신했다"며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측근 주장에 선을 그었다.

심 후보는 또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지난 2015년 2월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 "시장의 의중과 상관없이 하급자가 사장을 몰아내는 일이 가능한 정도로 공직기강을 방치했다면, 그런 사람에게는 어떻게 국정을 맡길 수 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한 뒤 "정의당에는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다. 건강에 좋은 청정수를 놔두고, 굳이 국민이 더 이상 오염수를 마실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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