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전남, 에너지전환·4차산업 중심지로”

입력 2021-09-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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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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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오는 25일 예정된 광주·전남 경선에 대비해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전환 산업과 4차 산업혁명 등에 특화된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먼저 에너지전환 산업 관련, “신안과 여수 등지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이 조기에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발전시키겠다.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개발도 지원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개발 과정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주민소득형 모델인 ‘햇빛연금·바람연금’ 제도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RE300)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나주의 한국에너지공대는 기후·에너지 중심 세계 일류대학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선 “광주형 일자리로 만든 생산 인프라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며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등 동남권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동부권 제철·화학 산업단지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 대불산업단지는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해 주요 거점 항들에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여수·광양항은 그린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을 통해 해상 환적물류가 가능한 동북아 거점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또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지원과 전남 해양습지 정원 조성사업 지원과 영산강 수변구역의 국가 정원 발전,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지원도 약속했다. 광주·전남 스마트팜 확대 보급과 자원순환형 축산 공동체 구축을 통한 농가 소득 확대, 김·해조류 및 전복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 구축도 제시했다.

공공의료와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공언했다.

이 지사는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원활히 추진해 양질의 대학병원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 의료기능 강화를 위한 광주광역시 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에 대해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광주 군공항 문제 해결,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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