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역대 최대 규모 필로폰 밀수범 구속기소

입력 2021-09-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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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만 명 동시 투약 물량 압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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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세관, 국가정보원 등과 공조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필로폰을 밀수한 마약사범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최혁 부장검사)가 멕시코로부터 소매가 1조3000억 원 상당인 총 404.23kg 이상의 필로폰을 밀수입한 마약사범 A 씨를 지난달 3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B 씨와 공모해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헬리컬기어 20개에 필로폰을 숨겨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멕시코에서 필로폰을 은닉한 대형기계부품을 수입한 뒤 이를 다시 호주로 수출하다 지난 5월 호주세관에 발각되면서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지검 대규모 마약 밀수사건 전담팀은 수사 착수 단계부터 국정원, 해외기관과 공조했다. 멕시코로부터 밀수입한 필로폰 중 호주로 수출된 필로폰을 제외하고 국내에 남아있던 필로폰 전량을 확보해 A 씨를 구속기소했다.

압수한 필로폰 404.23kg은 약 135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국내 역대 최대 밀수량이다.

검찰은 해외에 체류하면서 A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주범 B 씨를 추가로 밝혀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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