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171.29 하락 마감…SK하이닉스 ‘상승’ㆍ삼성전자 ‘하락’

입력 2021-08-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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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7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는 상승 전환했지만 삼성전자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1.16%(37.09포인트) 내린 3171.2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2.63포인트(0.08%) 내린 3205.75로 장을 시작해 하락 폭을 키워가며 3170선까지 후퇴 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8052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6988억 원, 165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날 외국계 리포트의 매도의견 영향을 겪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희비는 엇갈렸다.

전날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의 겨울이 온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8천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낮추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8만 원으로 대폭 내렸다.

SK하이닉스는 1.00%(1000원) 오른 10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오전 장 중 하락세를 보이며 시총 2위 자리를 두고 네이버와 엎치락뒤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주가를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207일 만에 출소했지만,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 모건 스탠리의 매도 의견 리포트 영향으로 3.38%(2600원) 내린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밖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네이버(-0.91%), 카카오(-1.02%), 현대차(-0.91%), 셀트리온(-2.1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2.05%), 카카오뱅크(3.79%) 등은 상승 마감했고 삼성SDI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 외국인 현ㆍ선물 매도물량 쏟아지며 하락을 확대했다”며 “코스피 대비 견조했던 코스닥 또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대부분 업종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매도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면서 반도체 주요 기업 주가 낙폭 확대했지만 전일에 이어 2차 전지 관련주는 상승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해운사(-3.58%), 디스플레이 패널(-3.34%), 레저용 장비ㆍ제품(-3.15%), 반도체ㆍ반도체 장비(-2.75%), 도로ㆍ철도 운송(-2.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대로 문구류(12.41%), 인터넷ㆍ카탈로그 소매(1.39%), 손해보험(0.89%), 백화점ㆍ일반상점(0.87%), 석유ㆍ가스(0.8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13.31포인트) 내린 1040.78을 기록했다. 개인은 282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7억 원, 1165억 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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