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17세 천재 궁사' 김제덕, 양궁 개인전 64강서 완승...3관왕 '시동'

입력 2021-07-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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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전 64강서 김제덕은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만나 세트스코어 6대 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전 64강서 김제덕은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만나 세트스코어 6대 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17세 천재 궁사’ 김제덕이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완승을 거두고 첫 올림픽 3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오후 2시 36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64강전에 출전한 김제덕(17)은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26)을 세트스코어 6대 0으로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제덕은 첫 세트부터 압도적이었다. 김제덕은 첫 세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으로 1세트를 종료했다. 아레네오는 1세트에 24점을 얻어 6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김제덕에 승리를 내줬다.

이어진 2, 3세트에서도 김제덕은 27점, 28점을 얻어 25점, 20점을 얻은 아레네오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김제덕은 혼성전, 남자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두 개 따냈다. 이번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경우 첫 올림픽에서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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