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국내 면세점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입력 2021-07-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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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증권가는 LG생활건강의 국내 면세점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실적을 전망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사의 관심이 한국에서 중국 현지 면세점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국내 면세점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수익성도 점차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9.2% 성장한 491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앞선 4월, 5월의 한국 면세 산업 매출액이 70.9%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전체 산업군 대비 좋은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2조214억 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성장률이 10% 수준에 그쳤고 경쟁 심화와 라이브 커머스 활용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중저가 브랜드의 적자폭 확대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 중심의 채널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단가가 높은 제품 위주로 매출 증가해 마진 하락 우려를 키울 것으로 보여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소비 회복 속도 둔화에 따른 LG생활건강의 단기적 실적 및 주가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포함해 주요국인 중국, 미국, 일본 내 소비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기 주가 상승은 제한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완화와 리오프닝에 따른 실적 개선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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