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지나가지 않았는데…조선 빅3, 수주목표 72% 채워

입력 2021-06-21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현실화되면 목표 수주액 초과 달성할 듯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우리나라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률이 올해 2분기가 지나가기도 전에 70%를 뛰어넘었다.

하반기 수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조선 3사는 올해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조선해양은 해외 주요 선사와 선박 총 1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무려 1조936억 원에 달한다.

10척의 선박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9만1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 등이다.

대우조선해양 또한 같은 날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1225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의 잇따른 조 단위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목표 달성률은 72%로 뛰어올랐다.

이중 가장 앞선 업체는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22억 달러(140척)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49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도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38척, 원유 운반선 7척, LNG 운반선 3척 등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 수주액(91억 달러)의 65%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총 33척, 47억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61.2%를 채웠다.

조선 빅3의 수주에는 해상운임 급등에 따라 발주가 늘어난 컨테이너선과 한국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LPG 운반선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조선 빅3가 현재까지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81척에 달한다.

이 중에서 대부분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1만2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1만2000TEU 이상 컨테이너선 중 한국은 절반에 가까운 47.5%를 거머쥐었다.

조선업계는 카타르 LNG선 발주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현실화되면 빅3가 올해 목표를 채우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카타르는 지난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 총 100여 척가량의 LNG선 건조 슬롯을 예약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문턱서 극적 타결…성과급 제도 손질ㆍ특별보상 합의
  • 스벅 ‘탱크데이’ 파장, 신세계그룹 전방위 확산…정용진 고발·광주 사업 제동
  • 단독 국토부, 3년간 상장리츠 24건 검사에도 JR리츠 위험 감지 못해 [리츠부실 뒷북 대응①]
  • 체험학습 후 붕어빵 사줬다가 신고...“교육의 사법화 심화”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上-②]
  • 7000선 위협에도 하반기 눈높이는 높다…증권가 “고변동성 강세장 지속”
  • 전국 흐리고 비…오전까지 중부·남해안 집중호우 '주의' [날씨]
  • 투자를 ‘게임’처럼?⋯자꾸만 앱 켜게 만드는 증권사 MTS ‘위험한 설계’
  • 우승 혈투 속 역전패…수원FC 위민의 눈물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00,000
    • +0.92%
    • 이더리움
    • 3,166,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557,000
    • +1.18%
    • 리플
    • 2,036
    • +0.89%
    • 솔라나
    • 128,400
    • +2.39%
    • 에이다
    • 371
    • +0.27%
    • 트론
    • 533
    • +0.38%
    • 스텔라루멘
    • 215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50
    • +1.24%
    • 체인링크
    • 14,360
    • +1.84%
    • 샌드박스
    • 107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