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화이자 백신 5억 회분 저소득국에 기부

입력 2021-06-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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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통해 92개 저소득국·아프리카 연합에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인 영국으로 떠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인 영국으로 떠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5억 회분을 향후 2년에 걸쳐 저소득국에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정부가 화이자 백신 5억 회분을 구입했으며, 이를 전 세계 저소득 국가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92개 저소득국과 아프리카연합(AU)에 올해 안에 2억 회분, 내년 상반기에 3억 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10일 이러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도 동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발하면서 세계 백신 전략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전략을) 갖고 있으며,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소 8000만 회분의 백신을 다른 나라에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3일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2500만 회분의 백신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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