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9일)부터 실종아동 발생하면 '경보문자' 전송

입력 2021-06-08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일(9일) 부터 실종사건 발생 시 실종아동 등의 정보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경찰청은 실종사건 발생 시 국민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종된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의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내는 실종경보 문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실종경보 문자는 실종아동 등의 나이, 인상착의 같은 신상정보와 함께 대상자를 발견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실린다. 문자 내 인터넷주소로 연결되는 화면에서 사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실종아동 등이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문자는 발송될 예정이다. 대상자가 발견되면 발견 사실을 알리는 문자도 전송된다.

다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송출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동일 대상자에 대해 같은 지역 내 1회 발송을 원칙으로 한다.

최근 실종아동 등 신고 접수 건수는 점차 감소 추세로 2018년 4만2992건, 2019년 4만2390건, 지난해 3만849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1∼4월 1만2031건이었다. 평균 발견율은 99.8% 수준이다.

실종아동 등 신고·발견 현황은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실종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상을 발견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만큼, 사건 발생 초기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민 제보를 실종경보 문자가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실종경보 문자 제도의 시행을 통해 단 한 명의 실종아동 등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실종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42,000
    • -2.96%
    • 이더리움
    • 4,509,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0.7%
    • 리플
    • 3,027
    • -3.6%
    • 솔라나
    • 196,900
    • -6.15%
    • 에이다
    • 617
    • -6.66%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46%
    • 체인링크
    • 20,170
    • -5.35%
    • 샌드박스
    • 208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