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술 개발 본격 착수…5년간 1133억 투입

입력 2021-06-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개 컨소시엄 53개 수행기관 선정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할 컨소시엄과 수행기관 선정을 마치고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공모에 7개 컨소시엄(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신청했고 9개 컨소시엄 53개 수행기관이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올해 예산은 203.1억 원이며 5년간 총사업비는 1133억 원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크게 △합의기술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개인정보 처리 및 신원관리 △데이터 주권 등 4개 전략 분야에서 9대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합의기술에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합의 처리속도가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참여자가 증가해도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4개 과제)한다.

미리 작성된 내용에 따라 계약이 실행되므로 사전에 취약점을 발견하지 못하면 이용자들에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1개 과제)한다.

또 블록체인 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분산ID 관리 기술 및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2개 과제)을 비롯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빠른 속도로 분석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활용성을 강화하는 기술(2개 과제)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9개 컨소시엄 모두 산업체가 참여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연구 및 실증의 2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며 “개발된 기술들이 국내 산업계에서 사용돼 기술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선정 결과.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선정 결과.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51,000
    • +0.01%
    • 이더리움
    • 4,48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73%
    • 리플
    • 744
    • -1.33%
    • 솔라나
    • 205,200
    • -2.15%
    • 에이다
    • 669
    • -1.18%
    • 이오스
    • 1,168
    • -5.43%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1.98%
    • 체인링크
    • 20,940
    • +0.05%
    • 샌드박스
    • 654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