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가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AI), 피지컬 AI 기대가 맞물리며 두 종목 모두 이미 주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인데요.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는 20만 원대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70조 원으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제시했는데요. 메모리 가격 급등이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판단이죠.
KB증권 역시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하며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평가했습니다. 테슬라의 AI 생태계 확장에 따라 삼성전자가 AI 칩과 메모리, 파운드리를 동시에 공급하는 구조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죠.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30일 큰 화제가 됐던 ‘깐부회동’ 기억하시나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만나 치맥을 함께한 장면이죠.
이 ‘깐부회동’을 보고 이들의 주식을 매수했다면 수익률이 얼마나 될까요? 이후 현대차 주가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당시 25만8000원에서 올해 1월 22일 52만9000원으로 뛰며 107.2%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같은 기간 10만4100원에서 15만2300원으로 오르며 43.6% 상승했는데요.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현대차는 로봇 등 피지컬 AI 영역에서 각각 성장 서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