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의 표명

입력 2021-05-28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신태현 기자 holjjak@)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당시 공석(空席)이던 징계위원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차관으로 임명된 지 5개월 만이다.

법무부는 이날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금일 사의를 표명했고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조직 쇄신과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남은 1년,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한 때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차관은 이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 차관은 지난해 윤 전 총장의 징계 사태 때 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당시 차관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법무부 차관에 비(非)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된 건 1960년 판사 출신인 김영환 차관이 임명된 이래 약 60년 만이었다.

하지만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변호사 신분으로 음주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내내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최근엔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선 다음 달 초 단행될 검찰 인사와 맞물려 이 차관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96,000
    • -0.47%
    • 이더리움
    • 4,92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16%
    • 리플
    • 3,035
    • -2.41%
    • 솔라나
    • 201,800
    • -0.93%
    • 에이다
    • 670
    • -3.3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71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58%
    • 체인링크
    • 20,920
    • -1.65%
    • 샌드박스
    • 212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