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충청 등 대부분의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나쁨'으로 예보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 154㎍/㎥에 이어 오후 4시 174㎍/㎥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황사의 영향 때문이다. 22일과 23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서울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은 총 13일이다. 황사로 미세먼지 주의보는 7회, 경보는 2회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