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中企 소부장 국산화 지원 앞장

입력 2021-05-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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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R&D에 150억 투자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18일 해외 신재생 사업 국산기자재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18일 해외 신재생 사업 국산기자재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중소기업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국산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소부장 기술자립 촉진을 위한 발전 기자재 국산화 추진 5개년 로드맵(2020~2025년)을 통해 발전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복잡한 발전설비 부품을 국산화하려면 장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제품 상용화도 쉽지 않아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기업은 개발비 부담, 개발 실패 등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 이런 애로를 가진 기업의 기자재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로드맵은 2025년까지 1336개 품목의 외국산 기자재를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고, 연구개발(R&D)에 150억 원을 투자해 487개 품목의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부터 147억 원 규모의 국산화 기자재를 구매했다. 또한 21건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착수해 향후 64억 원의 외국산 기자재 대체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상용화 및 판매 지원에도 힘쓰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중부발전은 5년 전 국내기업 등과 함께 추진한 가스터빈 기동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신뢰성 검증까지 마친 이 개발품은 현재 19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중부발전은 기자재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015~2020년까지 6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아직도 국산화돼야 할 발전 기자재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연구개발 지원과 실증사업, 구매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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