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0.32% 올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2.01포인트(2.09%) 상승한 2만8406.84에, 토픽스지수는 28.88포인트(1.54%) 오른 1907.7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40포인트(0.32%) 상승한 3529.01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73.61포인트(1.33%) 오른 2만8567.7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792.09포인트(5.16%) 상승한 1만6145.98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56.96포인트(1.82%) 오른 3136.0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666.07포인트(1.34%) 상승한 5만247.7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에 그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철강,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는 물론 반도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올해 1분기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GDP가 전기보다 1.3%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만 방역 모범국이었던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은 시장의 잠재적 불안 요인이라는 평가다.
대만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세에 국경을 다시 봉쇄한다. 대만 질병관제서(CDC)에 따르면 9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자 수가 0명→3명→7명→16명→13명→29명→180명→206명→333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천스중 대만 위생부장은 19일 0시 기준으로 내달 18일까지 유효한 대만 거류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경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도적 고려가 필요한 경우에만 허가 절차를 밟아 입경이 허용된다. 여행객의 대만 환승도 잠정 중단된다.
중국도 13일 이후 5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비상에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4명으로 모두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나왔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혀왔던 싱가포르도 지역사회 감염 급증에 학교 문을 폐쇄하고 26일부터 홍콩과 시행하려던 ‘트래블버블’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