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이 쓴 선글라스 뭐길래…주가 28% 폭등

입력 2026-01-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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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한 선글라스 '인기' (앙리 쥘리앵 홈페이지, 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한 선글라스 '인기' (앙리 쥘리앵 홈페이지,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착용한 선글라스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면서 해당 브랜드가 뜻밖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연설장에 짙은 파일럿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온라인에서는 1986년 영화 '탑건'의 주인공 톰 크루즈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한 제품은 프랑스 고급 안경 브랜드 앙리 쥘리앵의 '퍼시픽 S01' 모델로, 판매 가격은 659유로(약 110만원)다.

앙리 쥘리앵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퍼시픽 모델이 마크롱 대통령의 착용 이후 큰 주목을 받으며 온라인 구매 사이트가 예외적인 수준의 방문과 주문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공식 페이지를 임시로 활성화했다"고 안내했다.

실제로 앙리 쥘리앵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곧바로 해당 모델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며, 제품 사진과 함께 마크롱 대통령의 착용 사진도 게시돼 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오른쪽 눈에 실핏줄이 터져 보호용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연설 도중 선글라스를 벗고 충혈된 오른쪽 눈을 공개하며 "보기 흉한 눈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연설 중 "어제 멋진 선글라스를 낀 그를 봤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라며 "센 척하려고 하는 것을 봤다"고 비아냥댔다.

한편 앙리 쥘리앵의 모기업인 이탈리아 아이비전 테크의 스테파노 풀키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자신이 2024년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낸 선글라스임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덕분에 아이비전 테크 주가는 22일 밀라노 증시에서 약 28% 급등하며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급등으로 아이비전 테크의 시가총액은 약 350만 유로(약 60억원) 증가했다.

풀키르 CEO는 "이는 확실히 주가에 '와우 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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