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긍정보다 부정평가 2배 넘어 '취임 후 최초'

입력 2021-03-31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박영선 지지율 격차는 23.8%P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31일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39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잘했다’는 답변이 31.6%, ‘잘못했다’는 응답은 64.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하며 격차는 2배 이상 벌어졌다.

이는 장기간 부동산 정책 실패론이 현 정권을 짓누르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셋값 인상' 논란까지 더해져 민심이 더욱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 포인트 넘게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다. 두 후보 중 어느 사람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5.8%였다.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2.0%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8% 포인트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7.6%), 국민의당 지지층(83.9%), 보수층(82.9%), 60세 이상(72.4%), 강남동권(65.8%), 자영업자(65.2%)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81.6%) 진보층(69.8%)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94.8%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4.9%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28∼29일 부산 거주 시민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조사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51.1%,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32.1%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후보가 60.6%, 김 후보가 26.2%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76,000
    • +2.41%
    • 이더리움
    • 4,269,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3.96%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233,600
    • +5.51%
    • 에이다
    • 668
    • +5.03%
    • 이오스
    • 1,136
    • +1.97%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4.15%
    • 체인링크
    • 22,420
    • +7.74%
    • 샌드박스
    • 621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