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컨테이너선 좌초에 세계 물류 요충지 ‘수에즈운하’ 막혔다

입력 2021-03-24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길이 400m ‘에버기분’ 좌초…최소 100척 선박 길 막혀
현재 예인선 인양 작업 진행 중…며칠 걸릴 수도

▲블룸버그통신 제공
▲블룸버그통신 제공
세계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수로 중 하나인 수에즈운하에서 한 척의 거대한 컨테이너선이 좌초되면서 다른 선박이 통과할 수 없게 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정리한 지도 데이터와 선박 브로커의 정보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화물을 나르던 400m 길이의 컨테이너선 ‘에버기븐’이 이날 새벽 좌초했다. 이 때문에 선체가 운하를 막아버린 셈이 되면서 홍해와 지중해를 오가는 최소 100척의 선박이 지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소유한 파나마 선적의 에버기븐은 이날 새벽 갑작스러운 강풍이 불 것으로 의심돼 항로를 이탈한 뒤 실수로 이곳에 좌초됐다.

부상자나 환경 오염과 관련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으며, 이 컨테이너선은 현재 복수의 에인선에 의해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선 이동에 며칠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의 선박 중개업체 반체로 코스타의 리서치 부문 헤드 랄프 레슈친스키는 “예인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그 배가 곧 풀려나길 바라지만, 며칠간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그린은 회사로부터의 이메일 성명을 통해 선주들에게 “선박이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하 관리국을 포함한 관계 당국과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선박 추적 데이터상 카이로 시간으로 24일 오전 2시 무렵 시점에서 에버기븐 선박은 아직 같은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 수출 7000억불 시대⋯올해 사상 첫 '일본 추월' 가시권
  • 삼성家 12조 상속세 마침표…이재용 ‘뉴삼성’ 체제 본격 시동
  • 전쟁 속 ‘돈의 이동’…고액자산가, 방산·원전 덜고 삼성전자 담았다
  • 아이오닉 6 N, 고성능차 시장 판 흔든다…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독주 깨고 ‘3년 연속 정상’
  • 외국인 이탈에 코스피 비중 36%대 후퇴…실적 시즌 ‘유턴’ 신호 켜질까
  • 이 대통령 “추경으로 지방 재정 부담 증가 말 안돼…여력 더 늘어”
  • 중동발 리스크 장기화…유통업계, 묶음 배송·대체상품 확대
  • 기아, 평택 내 ‘新 통합 모빌리티 허브’ 구축…인증중고차·EV·PBV 한눈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68,000
    • +0.36%
    • 이더리움
    • 3,12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3%
    • 리플
    • 1,993
    • -0.15%
    • 솔라나
    • 122,300
    • +0.58%
    • 에이다
    • 376
    • +1.08%
    • 트론
    • 482
    • +0.63%
    • 스텔라루멘
    • 246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20
    • +8.99%
    • 체인링크
    • 13,150
    • +0.15%
    • 샌드박스
    • 116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