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존슨앤드존슨 백신 승인…구매는 아직?

입력 2021-03-23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이자·모더나 이어 3번째 승인
공급 늦어질 것 전망에 주문은 하지 않은 상태

▲존슨앤드존슨사의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사의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의약품 규제 당국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의약품 규제 당국인 스위스메딕은 성명에서 "(J&J의 유럽 자회사인) 얀센이 2020년 12월 7일 승인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모든 제출 서류를 주의 깊게 검토한 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임시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메딕은 얀센이 제출한 자료에서 전 연령에서 평균 66.9% 예방 효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과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J&J 백신은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예방효과를 가진다.

다만 스위스는 J&J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해당 백신을 주문하지는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올해 가을까지 공급 병목 현상으로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 주문하지 않은 것이다. 인구 860만 명의 스위스는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5개 회사로부터 3600만 회분의 백신 물량을 주문했으며 이중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만 사용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청서는 아직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스위스는 22일 기준으로 총 134만 회분의 접종을 진행했으며 43만3000명만이 두 번의 예방접종을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93,000
    • -0.14%
    • 이더리움
    • 4,276,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0.45%
    • 리플
    • 708
    • -0.84%
    • 솔라나
    • 245,600
    • +4.51%
    • 에이다
    • 647
    • -1.22%
    • 이오스
    • 1,098
    • -0.45%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1.04%
    • 체인링크
    • 22,930
    • +0.57%
    • 샌드박스
    • 599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