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자문기구, 존슨앤드존슨 백신 만장일치로 사용 권고...27일 승인 전망

입력 2021-02-27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DA, 27일 긴급사용 승인 전망...미국서 세 번째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FDA 자문기구는 이날 J&J 백신에 대해 22명 전원 찬성으로 긴급사용 권고 결정을 내렸다.

27일 FDA가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코로나19 백신이 될 전망이다.

앞서 FDA는 J&J 백신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했다. FDA는 24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서 J&J 백신이 “좋은 안전성을 갖고 있다”면서 “긴급사용 승인 조건에 부합하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J&J 백신은 전 지역에서 예방효과가 접종 14일 후 66.9%, 28일 후 66.1%로 나타났다. FDA의 최저 기준인 50%를 넘어선 것이다.

FDA는 J&J이 4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 72%, 브라질에서 68%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도 당초 J&J이 보고한 것보다 높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예방효과가 64%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지난달 말 J&J이 자체 발표한 57%보다 7%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전에 확산세가 가라앉았으나 최근 뉴욕발 변이 급증으로 3차 대유행 경고가 나오는 상황이다.

J&J 백신은 2회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발휘하는 다른 백신들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데다 일반 냉장온도에서 최소 3개월 보관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국면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은다.

J&J는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지면 다음주 우선 300~400만 회분을 미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08,000
    • -2.98%
    • 이더리움
    • 4,557,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76%
    • 리플
    • 724
    • -3.6%
    • 솔라나
    • 193,700
    • -6.24%
    • 에이다
    • 649
    • -4.28%
    • 이오스
    • 1,121
    • -4.6%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4.34%
    • 체인링크
    • 20,070
    • -2.43%
    • 샌드박스
    • 632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