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2023년까지 금리인상 없다”

입력 2021-03-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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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4.2%→6.5%로 대폭 상향 수정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본부가 파란 하늘과 함께 보인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본부가 파란 하늘과 함께 보인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제로금리’ 수준의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00~0.25% 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결정은 연준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또한,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속도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번 결정의 배경과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분야는 여전히 취약하지만 최근 경제활동과 고용지표는 완만하게 오르고 있다”라면서도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2%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모습이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6.5%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내놓았던 전망치인 4.2%에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실업률 역시 4.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종전 전망치(5%)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미국의 현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으로 6.2%다.

인플레이션 전망치 역시 상향조정됐다. 연준이 물가 정책에 지표로 삼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이 연준 물가상승률 목표치(2%)보다 높은 2.2%까지 오를 것을 전망했다. 다만 올해의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도 연준은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이룰떄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시장에서 주목했던 점도표를 살펴보면 2023년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는 위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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