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육탄전’ 벌인 국경 분쟁 일단락...전방 부대 철수

입력 2021-02-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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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갈완 계곡서 충돌로 인도군 20명, 중국군 4명 사망
▲10일(현지시간) 인도와 중국이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판공호에서 인도 전방 부대가 철수하고 있다. 라다크/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인도와 중국이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판공호에서 인도 전방 부대가 철수하고 있다. 라다크/AP연합뉴스
인도와 중국이 ‘육탄전’까지 벌이며 갈등을 고조시켰던 ‘판공호’ 국경 분쟁이 일단락됐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판공호 지역에서 양측 전방 부대가 순조롭게 철수를 완료했다”면서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좋은 기반을 제공하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판공호는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동쪽에 자리 잡은 곳으로 양국 국경 분쟁 핵심지 중 하나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른 후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해왔다.

지난해 5월 판공호 난투극에 이어 6월 갈완 계곡에서 ‘육탄전’을 벌여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지기도 했다. 9월에는 45년 만에 총기까지 사용하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후 양측은 여러 차례 군사회담을 열고 긴장 완화에 나서 일부 지역에서 철군에 들어갔다.

양측이 전방 부대에서 철수를 완료하면서 국경 갈등이 완화됐지만 충돌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AC의 교착 상태를 끝나고 돌파구를 찾는 데 실패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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