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입찰전에 롯데 참여할까

입력 2008-12-12 11:00 수정 2008-12-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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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업체 입찰제안 받은 가운데 오늘 3시까지 입장 정리

두산그룹이 12일 오후 5시 ㈜두산의 소주·청주·와인 및 위스키 제조와 수입판매 사업부문인 주류BG(비즈니스그룹)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다.

두산그룹은 이날 입찰 제안서를 받아 신속한 심사를 거쳐 내주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정밀실사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사후 가격조정 과정을 거쳐 가급적 올해 안에 본계약까지 체결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은 주류BG의 매각가격으로 7000억~1조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사 또는 가격조정 과정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연내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본입찰에는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총 10여개 안팎의 업체가 이미 입찰안내서(IM)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의 테크팩 사업부문을 인수했던 국내 최대 PEF인 MBK파트너스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으며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씨티그룹 계열의 CVC, JP모건 계열의 CCMP 등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중에는 롯데그룹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관심을 두고 있지만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몇몇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다"며 "여러 사황을 고려해 최종판단은 오후 3시경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명이나 수를 밝히지 않고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주류 사업부 매각에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입찰에 참여한 업체명이나 수를 밝히지 않고 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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