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후보자, ‘위장 전입’ 의혹에 “잘못됐다” 머리 숙여

입력 2021-02-03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주소 문제가 있었단 것을 인정한다”며 “잘못됐다”고 언급했다.

권 후보자는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야당에서는 권 후보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용 위장 전입을 했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해왔다. 권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한 달 전(5월 6일) 고양시에서 화성시로 전입하고 7개월 후 다시 살던 고양시 아파트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일산에 살고 있다가 선거 한 달 전에 공천이 확정됐다”며 “당시엔 주소를 옮기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지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위장 전입이 아니냔 지적에 대해서는 “주소 관련 문제가 있었단 점을 모두 인정한다”며 “자녀들의 학업 문제나 투기 목적이 아니었고 극히 짧은 시간이었던 점을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도시에 주소를 놓고 출마를 하는 것이 참 면목 없는 일”이라며 “위장 전입의 사전적 의미로 본다면 한 마디도 변명하지 않고 인정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66,000
    • +1.81%
    • 이더리움
    • 4,286,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5.23%
    • 리플
    • 730
    • +1.53%
    • 솔라나
    • 236,100
    • +6.88%
    • 에이다
    • 666
    • +4.72%
    • 이오스
    • 1,142
    • +2.06%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52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4.44%
    • 체인링크
    • 22,290
    • +16.09%
    • 샌드박스
    • 623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