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후보자 "손실보상ㆍ재난지원금 투트랙으로 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1-02-03 13:03 수정 2021-02-03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및 보상 관련 질문 공세를 받았다. 권 후보자는 손실보상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재난지원금과 ‘투 트랙’으로 이들을 지원해야 한단 의견도 내놨다.

3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상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정치권과 정부는 손실보상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손실보상제에 대해서는 거듭 필요하단 입장을 밝혀온 만큼 청문회장에서도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손실보상제를 도입하는게 정말 포용적인 정책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이든 내놓아야 한다고 봤다.

그는 “소상공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손실보상제) 입법 과정이 상당히 걸릴 수 있으니 어떤 방법이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지급과 ‘투 트랙’으로 손실보상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어디까지나 사견”이라면서도 “지금은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데 손실보상제도가 법제화해 실제 대상자에 지급될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재난지원금과) 투 트랙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권 후보자는 “중기부가 그동안 버팀목자금 등을 지급하며 쌓은 데이터가 많다”며 “입법 과정이 마무리될때까진 신속하고 빠른 방법은 그래도 우리가 해온 방식으로 하는게 낫지 않나”고 말했다.

다만 손실보상제 기준과 지급 방식 등에 대해서는 국회에 공을 넘겼다.

권 후보자는 기준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해외의 경우에도 지급 방법이나 기준이 천차만별로 합의된 내용이 없다”며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은 국회가 결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기부는 어떤 명분이나 절차보단 실질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29,000
    • +0.14%
    • 이더리움
    • 4,588,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57%
    • 리플
    • 765
    • -1.29%
    • 솔라나
    • 212,700
    • -2.3%
    • 에이다
    • 688
    • -1.29%
    • 이오스
    • 1,229
    • +2.16%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6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2.55%
    • 체인링크
    • 21,320
    • +0%
    • 샌드박스
    • 677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