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CIA 국장에 ’30년 외교관' 윌리엄 번스 지명

입력 2021-01-11 2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 시각) 오바마 정부 당시 국무부 부장관이었던 외교관 출신 윌리엄 번스(64·사진)를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그가 새 CIA 국장이 되면 미국인들은 마음 편히 푹 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맡았던 번스는, 1982년부터 미 국무부에서 일하며 30년 넘게 외교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그가 임명될 경우, CIA 역사상 미 국무부에서 가장 오래 일한 수장이 된다.

번스를 잘 아는 관계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번스를 지명한 것은 그의 오랜 외교관 경력과 ‘포스트 트럼프 시대’에 정보기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 산 것"이라고 CNN을 통해 전했다. 러시아통(通)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번스는 세계무대에서 수십년 경험을 가진 모범적 외교관으로, 우리 국민과 나라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며 “그는 정보기관의 전문가가 정파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나의 깊은 믿음을 공유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80,000
    • +1.53%
    • 이더리움
    • 5,178,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39%
    • 리플
    • 721
    • -0.83%
    • 솔라나
    • 231,500
    • -1.36%
    • 에이다
    • 622
    • -0.96%
    • 이오스
    • 1,123
    • -0.4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06%
    • 체인링크
    • 24,820
    • -3.65%
    • 샌드박스
    • 61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