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년 재보선 공약' 당원 아이디어로 만든다

입력 2020-1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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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혁신안 발표…넷플릭스·유튜브 확대 등 통한 소통 강화

▲더불어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 ‘제1차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렸다. 김종민(가운데) 혁신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 ‘제1차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렸다. 김종민(가운데) 혁신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원들로 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고, 이를 반영한 공약을 내놓기로 했다.

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는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원이 입법·정책·예산 수립에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청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2019년부터 구축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당장 내년 보궐선거부터 당원들이 공약과 정책을 후보 캠프에 직접 제안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든 교통이든 서울·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아래로부터의 비전 수립 활동을 시범적으로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서울·부산 당원들이 내년 보궐선거 공약을 직접 만들어 후보 캠프에 제안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칭 '서울-부산 비전2030위원회'를 설치해 공약 수립 모델을 선보인다.

혁신위는 또 내년 1월 당 유튜브 채널을 강화한 방송국 '델리민주'를 개국하기로 했다. 기존의 최고위 생중계를 넘어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민주당의 지도자에 대한 영상·사진·정책자료 등을 아카이빙하는 ‘민주당 넷플릭스’와 매월 민주당의 활동 성과를 담은 온라인 잡지도 만든다.

이외에도 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권리당원과 지지자 사이 소통을 강화하고, 당내 각종 회의를 '종이 없는 회의'로 대체하는 등 당무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

혁신위원인 김영배 의원은 "정책정당·책임정당 의제와 관련해서는 획기적인 정당체제의 변화와 정당·정부간 관계 변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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