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통안채, 통안2년 금리 나홀로 약세 왜?

입력 2020-12-18 15:08 수정 2020-12-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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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통안채 발행 및 정례모집 영향..국고채 2년물 발행 이슈도 기저에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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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통화안정증권 2년물만 유독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 한국은행에서 실시하는 통안채 2년물 입찰과 정례모집이 이어지면서 물량이 많이 풀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기저에는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2년물 발행 이슈에 통안채가 소외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18일 오후 2시5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이 3틱 오른 111.42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4bp 떨어진 0.981%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통안채 2년물 금리는 0.2bp 상승한 0.912%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 통안채 2년물 입찰이 연달아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실제 16일 통안채 2년물 입찰을 통해 2조원이, 오늘(18일) 통안채 정례모집을 통해 1조1000억원이 시장에 풀린바 있다. 정례모집 금리는 0.945%였다.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정례모집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주 입찰과 정례모집으로 통당(통안채 2년물)은 3조1000억원어치나 풀렸다”며 “유통도 제일 많다. 입찰이 다 마무리되는 다음주를 넘어가면 좀 달라질 듯 하다”고 전했다.

반면, 국고채 2년물 발행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왔다. 또다른 참여자는 “국고채 2년물 발행이슈로 통안채 금리 구간들의 금리가 엉망이다. 통안2년물도 완전히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앞선 복수의 참여자들은 “기저에는 (국고2년물 발행)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고2년물 발행이 내년 2월이라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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