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에 취업 한파…대졸자 취업 내정률, 역대 2번째 낙폭

입력 2020-11-17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봄 졸업 예정 대학생, 취업 내정률 69.8%
전년보다 7%포인트 떨어져…70% 밑돈 것은 5년 만에 처음

▲일본의 10월 1일 시점 대학 졸업 예정자 취업 내정률 추이. 올해 69.8%.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의 10월 1일 시점 대학 졸업 예정자 취업 내정률 추이. 올해 69.8%.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업 한파가 불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17일 내년 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들의 10월 1일 시점 취업 내정률이 69.8%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낙폭은 1996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래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전년 대비 7.4%포인트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또 10월 기준으로 내정률이 70%를 밑돈 것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국공립·사립대학 62개교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4770명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남자는 68.8%(전년 대비 7.3%포인트 하락), 여자는 70.9%(6.7%포인트 하락)를 각각 기록했다. 인문계는 68.7%(7.5%포인트 하락), 이공계는 74.5%(4.8%포인트 하락)로, 여전히 이공계의 인기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도쿄도를 포함한 간토 지역이 74.4%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교토와 오사카가 있는 긴키 지역은 71.5%로 8.1%포인트 떨어졌다. 훗카이도·도호쿠는 64.2%로 10.3%포인트, 주고쿠·시고쿠는 59.7%로 10.4%포인트 각각 하락해 침체가 두드러졌다. 규슈 지역은 64.4%로 2.5%포인트 내려갔다.

일본은 최근 수년간 경제 호황과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한국과 다르게 고용시장 훈풍이 지속됐다. 2018년에는 10월 시점 취업 내정률이 77%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에 일본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문부과학성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기업이 채용을 줄이거나 아예 중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숨통 죈다…기름길 막고 공습 검토
  • 단독 ‘출마설’ 하정우 AI수석, 서울 강남서 AI 기업 대표들과 회동
  • 흐린 눈 필수…‘21세기 대군부인’ 설정 오류 뒷말 [해시태그]
  • 김해공항 검색량 66%↑…서울 넘어 '지방 도시' 찾는 외국인들 [데이터클립]
  • 빅테크 ‘AI 칩 내재화’ 속도전…성능 넘어 전력·비용 경쟁
  • 휴전협상 결렬에 원·달러 상승, 추가 소식부재에 전고후저
  •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도입 찬성⋯중앙은행 CBDC가 중심돼야"
  • 美-이란 긴장에 코스피 요동⋯외국인ㆍ기관 '팔자' 속 개인 매수세로 5800선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40,000
    • -1.06%
    • 이더리움
    • 3,264,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0%
    • 리플
    • 1,980
    • -0.35%
    • 솔라나
    • 122,300
    • -0.41%
    • 에이다
    • 356
    • -0.84%
    • 트론
    • 480
    • +0%
    • 스텔라루멘
    • 226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1.67%
    • 체인링크
    • 13,030
    • -0.61%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